숏폼 콘텐츠 진화…미디어 소비 패턴 달라졌다

콘텐츠 영향력 커진 숏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이외 다양한 산업 영역에 도입

[데이터] 숏폼 콘텐츠 진화, 미디어 소비 패턴 달라졌다
숏폼 콘텐츠가 진화하면서 미디어 소비 패턴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28일 나스미디어의 2025 디지털미디어 마케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숏폼 콘텐츠 이용 시간은 1491억 분으로 전년 동월(1325억 분) 대비 12.5% 증가했다. 올해 숏폼 시청 경험도 82.7%로 전년(68.9%)보다 13.8%p 늘었다.

숏폼은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트렌드가 됐다. 커머스, 콘텐츠, 음원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숏폼 형식을 도입해 수익을 창출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숏폼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숏폼에서 파생된 콘텐츠 산업으로는 숏폼 커머스, 숏폼 드라마, 스낵무비, 숏송 등이 있다.

숏폼 드라마 플랫폼 인앱 구매 수익은 1월 497억 원에서 8월 1780억 원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OTT 사업자 왓챠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출시했고, 티빙은 현재 숏폼 드라마 제작 및 공개 예정이다.

숏송 콘텐츠가 떠오르며 노래 길이도 점점 짧아지기 시작했다. 연도별 멜론 상위 10개 음원의 평균 길이는 2004년 4분 1초에서 2014년 3분 40초, 2024년 2분 58초로 줄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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