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가 증권사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2023년 3월부터 진행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은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 나눔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한다.
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저축 보험 상품 등이 선정되는데,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저출산 및 소득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시했다.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및 현역 군인 등 사회초년생이 가입 가능한 특판 금융상품이다.
해당 금융상품은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만기 보유 시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키움증권이 판매한 동일 유형의 특판 ELB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 자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주변에서 넘쳐나는 투자 성공담에 또래보다 자산증식에서 뒤쳐질까 조급해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올해도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가입자격 확인 과정을 거쳐 청약할 수 있다. 청년(만29세 이하)에 해당될 경우에는 증빙서류가 필요 없으며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