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웅 평안북도지사의 지난해 말 재산이 1047억 원으로 주요 공직자 중 가장 많았다.
27일 데이터뉴스가 인사혁신처의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재 대상자의 2047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20억6314명으로 집계됐다.
2047명 중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소속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재산은 10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8억 원 줄었음에도, 유일하게 10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다.
전자관보에 따르면, 이 지사의 재산은 증권 521억 원, 토지 368억 원, 건물 89억 원, 예금 68억 원, 증권 부동산에 관한 규정이 준용되는 권리와 자동차·건설기계·선박 및 항공기 2억 등으로 구성돼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의 재산이 482억 원, 478억 원, 41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통령비서실 소속 고위공직자가 재산 상위 10명 중 3명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의 재산이 398억 원, 354억 원, 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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