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들이 하루 평균 63분을 OTT 이용에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메조미디어는 지난 2018년부터 광고주, 대행사 마케터에게 세대별 타겟 전략과 미디어 믹스 수립에 인사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타겟 리포트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리포트는 만 15세~59세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 거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온라인 설문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8일 데이터뉴스가 CJ메조미디어의 '2025 타겟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연령대의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지난해와 동일한 56분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이용에 할애하며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시청 시간별로 보면 1시간 이하가 69%로 가장 높았다. 1시간 초과~2시간이 17%, 2시간 초과가 7%로 그 뒤를 이었다. 시청을 하지 않는다는 비중도 7%로 집계됐다.
기기별로 보면 스마트폰으로 시청한다는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큰 화면으로 높은 몰입도를 제공하는 TV를 통해 시청하는 비중도 29%로 높은 편이었다.
주 이용 OTT로는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했고, 쿠팡플레이와 티빙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프로 축구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는 쿠팡플레이는 남성의 이용률이 높고,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가 많은 티빙과 웨이브는 여성 이용률이 높았다.
한편, 40대의 OTT 평균 시청시간이 61분으로 30대의 뒤를 바짝 이었다. 20대와 50대, 10대가 58분, 50분, 40분씩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