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구독서비스 관련 신종 피해가 늘고 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헬스장 구독서비스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6건, 2023년 14건, 2024년 50건으로 증가추세다. 올 1분기에도 지난해 절반이 넘는 3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헬스장 구독서비스는 모바일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매월 정해진 날짜에 월 이용료가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피해 유형은 자동결제 사실 미고지가 38%로 가장 많았다. 계약 해지 시 환급 거부 33.0%, 계약 해지 기능 부재 9.0%, 부당한 이용대금 청구 7.0%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올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만104건으로 집계됐다.
신종 피해인 구독서비스 유형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계약해지 관련 피해는 전체의 92.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