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대만·일본 등 K브랜드 수출한다

롯데홈쇼핑,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 본격화

▲대만 모모홈쇼핑 '바이브리짓' 방송화면 이미지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국내 패션, 뷰티 단독 브랜드를 대만, 일본 등 해외 홈쇼핑 채널로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대만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에서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다.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함유돼 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 병을 기록했다. 최근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 '포흐 드 파리 2025'에서 준비 물량 5천 병이 소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 해외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내달 중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Shop Channel)에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출시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선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모모홈쇼핑’에서 ‘LBL’, ‘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해외에 선보였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Lab)장은 “롯데홈쇼핑은 단독 브랜드 운영과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성과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우수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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