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잇데이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 매듭장 체험 현장 / 사진=농심
농심은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케잇데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박형민 이수자가 한국 전통 공예 기술인 매듭장을 시연하고, 유학생들이 직접 매듭 팔찌와 키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심은 유학생들에게 할랄 인증 농심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농심 ‘케잇데이’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목장, 단청장, 칠장 등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직접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약 1천 명이 참가했다.
올해부터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함께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케잇데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한 케잇데이가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케잇데이로 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자립을 돕고, 한국 문화와 신라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