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 민원 급증…2024년 월평균 1000건 돌파

월평균 민원 2023년 대비 83.2% 증가…불법 방치·통행 방해 등 다양한 유형

[데이터]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 급증…2024년 월평균 1000건 돌파
올해 들어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주정차와 안전 문제에 대한 민원이 대부분이었으며, 특히 30~40대 남성의 신고 비중이 컸다.

2일 데이터뉴스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 5월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4년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이 월평균 1013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월평균 553건보다 83.2% 늘어난 수치다.

올해 5월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이 1165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민원 유형은 ▲불법 방치 신고 ▲안전모 미착용 및 다수 인원 탑승 ▲출입 및 통행금지 요구 ▲미성년 무면허 이용 신고 등이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 신청인이 73.3%로 여성(26.7%)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8.6%), 20대 이하(22.1%), 50대(11.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2.6%), 서울(18.6%), 대구(9.4%), 인천(5.8%) 순으로 민원이 많이 접수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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