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그룹의 2024년 경제적 파급효과 / 자료=카카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난해 카카오그룹이 직·간접적으로 창출한 경제적 성과가 생산유발효과 19조1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조1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를 시작으로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온 결과, 최근 3년간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1조4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조5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4만5000명에 달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지난 4월 기준 936억 원에 달했으며, 모금 프로젝트 수는 1만9000개에 이르며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로 지원으로 제값을 다한 농축수산물은 6859톤에 달했고,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새활용된 물건은 912만 개를 기록했다.
또 이모티콘 누적 발신 건수는 2800억 건, 출시된 이모티콘 수는 70만 개로 창작자 생태계 확대에 기여했다.

▲카카오그룹의 사회경제적 가치 / 자료=카카오
특히 이번에는 각 사별로 성과를 나열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카카오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이용자·파트너·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기여 가치 기준으로 10가지 분야로 구분해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그룹이 ▲일상의 편의 제고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환경문제 대응 ▲국민 건강 관리 ▲소상공인 성장 ▲디지털 전환 ▲소프트파워 생태계 강화 ▲스타트업 육성 ▲이용자 경제 부담 완화 ▲경제 격차 해소 등 10개 분야에서 기여해 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은 “카카오그룹은 이번에 확인된 10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카카오만의 유익한 소셜 임팩트를 보다 폭넓게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 및 파트너들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