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Dian ViewQ’에서 도면 뷰잉 예 / 자료=캐디안
인공지능(AI) 기반 CA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웹 브라우저 기반 CAD 뷰어 ‘CADian ViewQ’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와 함께 캐디안은 동시 API 호출 10만 건 이상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로드 밸런싱 기반 서버 아키텍처를 구축, 웹 캐드뷰(CADView)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CADian ViewQ’는 건축·토목·엔지니어링(AEC) 분야의 2D 도면 포맷인 DWG, DXF, DWF(이상 오토캐드 파일), DGN(마이크로스테이션 파일)과 더불어 빌딩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3D 파일 형식인 IFC, RVT(Revit 파일), 그리고 3D 모델링 파일 OBJ, STL 등 다양한 산업 포맷을 폭넓게 지원한다.
앞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도면 파일 포맷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작동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크롬(Chrome), 엣지(Edge), 사파리(Safari)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즉시 도면 열람이 가능하며, 장소나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도면 접근성과 협업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CADian ViewQ’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함께 ▲도면 확대, 이동, 회전 ▲도면층의 리스트, 색상 확인 및 On/Off 설정 기능 ▲객체 속성 정보 확인 ▲거리 및 면적 측정 후 엑셀 파일로 내보내기 ▲도면을 PNG 또는 JPG 이미지로 변환해 빠른 뷰잉 지원 ▲텍스트 추가, 마크업(Markup) 기능 ▲스크린 캡처 방지 등 보안 강화 ▲이메일로 첨부된 도면의 미리보기 ▲데스크톱 캐드(CADian Pro)와 연동으로 편집 가능 등 건설·설계·유지관리 분야의 실무자들이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반영했다.
캐디안은 ‘CADian ViewQ’에 지능형 로드 밸런싱 기술을 적용해 동시 10만 건 이상의 API 요청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버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서버 풀 분산 처리, 자동 확장, 세션 유지, 캐싱·큐 기반 처리 등을 통해 트래픽 과부하 상황에서도 빠른 응답 속도와 무중단 CAD 협업을 지원한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CADian ViewQ’는 대규모 디지털 건설·설계 프로젝트에서 CAD 데이터를 신속하게 불러오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로드 밸런싱 기술을 통해 병목 없이 다수 사용자의 실시간 CAD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CADian ViewQ’는 RESTful API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BIM, GIS, PDM, PLM, ERP, FMS(시설물관리),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건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디지털전환(DX), VR/AR 등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캐디안은 ‘CADian ViewQ’를 앞세워 글로벌 SaaS형 웹캐드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공공기관의 대용량 CAD 협업 지원 ▲글로벌 사용자 간 CAD 파일 공유 및 접근성 향상 ▲오프라인 중심의 CAD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2B 대상의 공급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캐디안은 현재 ‘CADian ViewQ’를 5000명 규모의 베타 사용자(PC, 스마트폰, 태블릿)에게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