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이블런, 충청권 디지털튜터양성센터 2차 교육생 모집…총 80명 선발

충남대-에이블런, 충청권 디지털튜터양성센터 2차 교육생 모집…총 80명 선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5 디지털튜터양성센터’ 사업에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교수 김용성)과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운영하는 충청권 디지털튜터양성센터가 9월 2일부터 8일까지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교사를 지원하는 디지털 보조교사로, 수업용 기기 관리와 소프트웨어 운영을 돕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2차 모집 규모는 충청권 총 80명으로, 충남 30명, 대전 20명, 충북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총 70차시로 구성된다. 기본과정(50차시)에서는 ▲디지털튜터 직무 및 역할 ▲디지털 기본 소양 ▲인프라(기기·SW) 관리 ▲수업 지원 등을 학습하며, 지역특화과정(20차시)에서는 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에듀테크 실습 등 현장 특화 교육을 다룬다.

교육 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 권역별로 진행된다. 충남과 충북은 주말형(토·일), 대전은 평일형(월·화·목·금)으로 운영되며, 교육장은 각각 천안시, 옥천군, 대전 유성구에 마련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이수율 80% 이상 시 이수증이 발급된다.

신청은 9월 2일 오전 9시부터 8일 밤 11시 59분까지 디지털튜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 유관 직종 경력자이며, 디지털 새싹 활동 강사, 방과후학교 강사, SW미래채움 강사, 디지털 배움터 강사 등 관련 경력이 있는 경우 우대된다.

충청권 디지털튜터양성센터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교육생 모집에서 계획 대비 두 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1차 교육 모집에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디지털 교육 현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차 교육 역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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