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1인 가구 비중이 40%에 육박했다. 10년 새 10%p 증가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서울시의 '서울시민의 결혼과 가족 형태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서울시 1인 가구 비중은 39.9%로 집계됐다. 전년(39.9%) 대비 0.6% 증가했다.
1인가구는 혼자서 독립적으로 취사 취침 등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로, 민법상의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거주 단위가 1인인 경우를 포함한다.
서울시의 가구형태는 4인가구 중심에서 1인가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별한 노인, 결혼하지 않은 청년, 이혼한 중장년, 혼인 상태는 유지하나 자녀들의 외국 유학이나 직장 등의 이유로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족 등 1인가구 형태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1인 가구는 이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1인가구 비중은 2040년 43.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50년에는 42.6%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