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대만 트론퓨처테크와 해상 대드론 시스템 공동개발 계약

휴니드, 대만 트론퓨처테크와 해상 대드론 시스템 공동개발 계약

▲박문영 휴니드 방산사업총괄(왼쪽)과 야잉 채리티 린 트론 퓨처테크 부사장이 해상 대드론 시스템 공동개발 합의각서(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니드


글로벌 방산·항공전자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대만의 트론 퓨처테크와 유인 및 무인 선박용 첨단 해상 대드론(C-UAS)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휴니드의 해양 방위체계 개발 역량과 트론의 첨단 무선주파수(RF) 기술을 결합, 해상 작전 환경에서의 드론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차세대 대드론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향후 군수 및 민간 파트너들과의 공동 실증 및 기술 시연 기회를 적극 모색해 글로벌 해상 방어 시장 진출 기반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박문영 휴니드 방산사업총괄은 “이번 협력은 진화하는 공중 위협으로부터 해상 주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 해상 방위 솔루션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휴니드는 트론과 함께 해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차세대 다영역 방위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야잉 채리티 린 트론 퓨처테크 부사장은 “트론의 RF 감시·차단 기술력과 휴니드의 해상 시스템 전문성이 결합돼 급증하는 글로벌 드론 방어 수요에 대응할 혁신적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유·무인 선박에 탑재 가능한 해상 대드론 체계의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미래 해상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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