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 참가해 최신 AI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세이프위(SafeWe) 2.0’을 중심으로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특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총괄 주관하며,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를 주제로 AI·빅데이터·로보틱스·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건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분야에 차별화된 두 가지 AI 솔루션을 공개한다.
세이프위 2.0은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작업 관련 문서, 크레인·포크레인·지게차 등 건설장비 운용 정보, 과거 추락·끼임 등 사고 데이터를 포함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실시간 위험 평가와 안전관리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 세이프위는 향후 작업자의 생체신호 분석 등 개인건강(PHR) 데이터까지 연계해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다국어 번역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중대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AI 건설공사 견적서 ‘에스티콘(Esticon)’은 철근, 콘크리트, 목재, 시멘트, 벽돌, 유리, 단열재, 방수재, 창호재, 바닥재, 배선 등 건설자재 코드의 표준화를 기반으로, AI가 공사 견적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단가를 효율적으로 산정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다양하고 복잡한 견적코드를 바탕으로 사람의 판단에만 의존해 왔지만, 에스티콘은 건설 표준 내역과 에이전트AI를 결합해 자재 표준화, 과거 계약 단가 비교 등 적정성 판단을 신속하게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계약 단가 산출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여 대기업 건설사는 물론 중소 건설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세이프위 2.0과 에스티콘은 미소정보기술의 생성형 AI 기반 향상된 언어규칙(Advanced Linguistic Rule)을 이해하는 속성·분류 솔루션 ‘스마트TA(SmartTA)’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한글·오피스·PDF 등 다양한 작업문서와 이미지, 표(표 안의 표), 도형, 그래프 등 시각화 비정형 문서를 정형 데이터로 전환하고, 스마트TA와 LLMOPS(ACTIC)을 통해 실시간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세이프위는 중대재해 예방을 넘어, 인공지능이 산업재해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차세대 건설 안전 필수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전혁신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