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플로우-신한카드, AI 광고 협업 추진

100% AI 기술로 완성한 애니메이션 캠페인 선보여…‘하루’ 캠페인으로 크리에이티브 혁신 가속

핀플로우-신한카드, AI 광고 협업 추진

▲100% AI 기술로 완성한 ‘하루’ 캠페인 영상 캡처 / 사진=펀플로우


메가존 계열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핀플로우는 AI 기반 광고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신한카드와 협업해 선보인 일본 특화 신용카드 ‘하루(Haru)’ 캠페인이 AI 기술이 광고 제작 전 과정에 접목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

이번 캠페인은 기획, 디자인, 영상 제작, 후반 작업 등 전 과정에 AI 기반 제작 방식을 활용했으며, 일본 여행 감성과 정교한 영상미를 결합해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지난 8월 핀플로우 DGM(Data Growth Marketing) 부문이 주도한 하루 캠페인은 일본 여행을 즐기는 고객의 감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각 장면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Text-to-Image)과 이미지 기반 영상 생성(Image-to-Video)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작화감과 색감을 유지하고, AI 학습과 톤 일관화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듯한 통일된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DGM 부문은 AI 이미지에 2D 효과, 색보정, 특수효과 등 후반 작업을 더해 감성과 스토리가 살아 있는 광고를 완성했다. 오리지널 배경음악을 AI 작곡 툴로 제작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음악 공개 요청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이번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약 200만 회를 기록해 광고 영상 평균 조회수를 상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반복 피드백과 시각적 실험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결과물을 도출했다. 하루 캠페인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광고 효율화와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핀플로우와 신한카드는 이를 기반으로 AI 광고 제작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별 맞춤형 AI 크리에이티브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핀플로우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제작 효율을 넘어 브랜드 감성과 완성도까지 책임지는 광고 제작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군 광고주의 프로젝트를 통해 광고 제작부터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AI로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략적 광고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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