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HK이노엔, 케이캡 경쟁 심화 해외 진출로 맞선다](/data/photos/cdn/20260623/art_1780562842.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과 케이캡 해외 로열티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국내 케이캡 매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해외 시장 확대가 국내 성장 둔화를 만회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HK이노엔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HK이노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2474억 원)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4억 원에서 332억 원으로 30.8% 늘었다.
수익성 개선은 전문의약품(ETC) 사업이 이끌었다. 올해 1분기 ETC 사업부 매출은 2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2259억 원)보다 5.8% 증가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236억 원에서 331억 원으로 40.4% 늘었다. 전사 영업이익 대부분을 전문의약품 사업부가 벌어들인 셈이다.
주요 품목 가운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매출이 456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수액 371억 원, 에포카인 107억 원, 로바젯 10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케이캡과 수액은 각각 전사 매출의 17.6%, 14.3%를 차지했다. 다만 케이캡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사용량연동 약가환급금 회계처리 변경 영향이 반영됐다. 사용량 연동 약가환급금은 제품 처방량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일부 약가를 환급하는 제도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HK이노엔, 케이캡 경쟁 심화 해외 진출로 맞선다](/data/photos/cdn/20260623/art_178056284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케이캡은 국내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36억 원, 2분기 481억 원, 3분기 438억 원, 4분기 475억 원, 올해 1분기 412억 원으로 400억 원대에 머물렀다.
HK이노엔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성장 둔화를 만회하고 있다. 케이캡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서 판매 계약이 체결됐으며, 20개국에서 출시됐다. 최근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출시 국가는 23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진출 확대는 로열티 수익으로 이어져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케이캡 국내 매출이 횡보하는 가운데, 해외 판매 계약 확대와 출시 국가 증가가 HK이노엔 수익성 방어의 핵심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과 음료 브랜드 티로그 등을 담당하는 H&B 사업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H&B 사업부 매출은 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214억 원) 대비 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줄었다. 컨디션 매출은 139억 원, 헛개수는 19억 원, 기타 H&B 제품은 38억 원을 기록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