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복합·개량신약 성과 인정

한미약품,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수상복합·개량신약 성과 인정

▲(왼쪽부터)구혁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한지연 한미사이언스 IP팀 팀장, 임호택 한미약품 의약혁신센터장, 박영우 신제품 CMC팀 팀장(왼쪽 5번째)이 6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모잘탄과 에소메졸 등 복합·개량신약 개발을 이끈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달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 센터장은 주요 복합·개량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 공학자에게 수여된다.

임 센터장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신약 개발에 참여하며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정과 아모잘탄큐정 등 복합신약 제품군을 통해 여러 성분을 하나의 제제로 구현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여왔다. 해당 제품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처방 매출 1454억 원을 달성했다.

에소메졸디알과 에소메졸플러스 등 에소메졸 제품군 역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약효 지속성과 효과 발현 특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관련 시장에서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에소메졸은 국내 개량신약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획득했으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 등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모잘탄과 에소메졸은 각각 2010년과 2011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은 "제제연구의 본질은 복약 부담을 낮추면서 치료 지속성과 효과를 높여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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