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존비즈온은 21일 ‘AI 거버넌스 사무국’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가운데)과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AI의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만들고 AI 거버넌스 강화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국제표준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사 AI 활용을 관리하는 ‘AI 거버넌스 사무국’을 신설하고 2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초 ISO/IEC 42001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신설은 지난 7월 시행된 AI 기본법에 대응하고 AI 기획·개발·배포·운영 전반의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더존비즈온은 자체 개발 AI뿐 아니라 외부 AI를 결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AI 기본법상 ‘인공지능개발사업자’와 ‘인공지능이용사업자’에 모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두 영역의 관리 책임을 통합하기 위해 ISO/IEC 42001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AI 거버넌스 사무국은 관련 정책 수립과 승인, 점검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AI 기술위원회 위원장인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사무국장을 맡고, 정재근 전무가 부문장으로 실무를 총괄한다.
조직은 AI 거버넌스 운영본부, AX 지원본부, AX 개발본부, AX 감사본부, AX 보안본부 등 5개 본부로 구성됐다. 거버넌스 운영본부는 정책과 규정, AI 인벤토리, 영향평가 등을 담당하고 AX 지원본부는 사내 AI 활용과 임직원 교육을 지원한다. AX 개발본부는 제품·서비스에 적용할 AI 개발을 맡는다.
AX 감사본부는 거버넌스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AX 보안본부는 AI 관련 보안 위협과 개인정보 보호를 담당한다. 제1·제2AI연구소와 개발본부, 전략기획실, 법무실 등도 협력 조직으로 참여한다.
더존비즈온은 거버넌스 업무를 시스템화한 통합 플랫폼 ‘AI HUB’도 구축한다. AI 서비스 등록과 인벤토리 관리, AI 라이프사이클 통제, 규정·증적 문서 관리, 경영진 대시보드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무국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 AI 인벤토리 구축과 리스크 등급화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 1분기 모니터링·감사 체계를 정착시키고 2분기까지 거버넌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ERP에 AI를 결합하며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자체 AI 제품·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 고객의 AI 도입과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관리 모델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은 “AI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활용하는 역량은 이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AI 거버넌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책임과 절차가 분명한 관리체계를 갖춰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