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올해 하반기 대리점주 자녀 23명에게 장학금 3200만 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리점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패밀리 장학금' 제도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매년 두 차례 대리점주 자녀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시행 14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1267명이 약 16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장학사업과 함께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금융·복지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영업활동 지원을 비롯해 장기 근속자 포상, 경조사 지원, 출산용품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2024년 경영 체제 개편 이후에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리점주와의 소통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대리점 상생회의'에서는 회사 경영진과 대리점주가 정기적으로 만나 영업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운영 개선 방안을 협의한다.
이 같은 협력 활동을 통해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인정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주 가족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14년째 장학금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금융·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