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경기도민 성인 남녀 931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의원이 당내는 물론 여야 가상대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의원은 여야 가상대결에서 36.7%의 지지율을 보여, 열린우리당 후보 천정배 장관보다 4.6%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 장관은 32.1%를 기록해서 2위였고, 민주당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임창렬 전지사가 10.3%를 기록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열리우리당 지지자들이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 묻는, 당내 선호도 조사에서는 천정배 장관이 31.9%를 기록 1위로 나타났고, 2위는 김진표 장관으로 19.5%를 기록했다. 3위는 남궁석 의원으로 5.8%를 기록했다. 지지후보를 아직 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43%를 기록해서 아직까지 변동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당내 후보 선호도에서는 김문수 의원이 23.9%를 기록, 1위를 차지했고, 22일 김문수 의원을 지지하며 후보를 사퇴한 남경필 의원이 16.5%를 기록, 2위로 나타났다. 3위는 이규택 의원으로 8.9%, 4위는 8.8%를 기록한 전재희 의원으로 나타났다. 5위는 김영선의원으로 7.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