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국민 ‘충치로 인한 치료비 커’

보건복지부가 지역주민의 충치예방을 위하여 전국적으로 26개 정수장에서 수돗물의 불소농도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수불사업 평가팀에 의뢰해 울산광역시의 아동(3-5세)과 수불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부산광역시 및 서울특별시의 아동(3-5세)을 2005년 5월부터 12월까지 평가, 비교했다.

그 결과, 울산광역시의 만 3세 아동들의 젖니 충치가 수불사업을 하지 않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아동보다는 43.5% 적었고, 서울특별시 아동보다는 37.0%가 적은 것으로 조사되어 수불사업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4년도 건강보험 외래 다빈도 상병 10위 안에 ‘치수 및 치근단 주위질환’,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이 3개나 포함되어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4년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서도 충치로 지출되는 치료비는 모든 질환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치과질환 관련 국민의료비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현재 26개 정수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수불사업을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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