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한은행, 인터넷서도 순항 중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으로 통합 출범한 가운데 '은행사이트를 찾는 방문자 수'에서도 농협과 우리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www.metrixcorp.com, 대표 조일상)에 의하면 4월1일 통합 신한은행 출범 이후 신한은행 사이트는 4월1주에 17계단, 2주에 9계단, 3주에 2계단 상승하면서 전체 웹사이트 순위 25위에 올랐으며, 4월3주(4월17일~4월23일) 주간 방문자수는 262.4만명으로 3월 마지막 주(3월27일~4월2일) 134.5만명과 비교해 9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는 통합 직전인 3월 마지막 주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사이트 방문자수를 합한 232만명(중복방문자수 제외)보다 많은 숫자로, 기존 조흥은행 온라인 고객이 통합 신한은행 사이트를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 전 신한은행은 외환·하나·기업은행 등과 함께 은행사이트 부분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4월말 현재는 국민은행에 이어 은행권 2위 사이트로 부상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사이트 내에 '통합은행안내'라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통합에 따른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전산통합 예정인 10월 이전까지는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인터넷뱅킹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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