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등, 3년 연속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성과는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 원천이므로 성과를 낼 때 기본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요건이 필요하다"며, '존경받는 기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www.kmac.co.kr)이 지난 1~3월에 걸쳐 증권사 애널리스트(184명)과 산업계 근무 간부진(3,7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부문에서의 1위 기업은 'CJ(식품)', '하이트맥주(주류)', '롯데칠성음료(음료)', '일신방직(섬유-면방직)', '효성(섬유-화학섬유)', '제일모직(의류)', '한솔제지(제지)', 'SK(정유)', 'LG석유화학(석유화학-기초화합물)' 등이 선정됐다.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 'GS건설(건설)', '삼성물산(종합상사)',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신세계 이마트(할인점)', 'GS리테일-GS25(편의점)', 'CJ홈쇼핑(TV홈쇼핑)', '호텔신라(호텔)', '한국전력공사(공기업)' 등이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혔다.

신규로 선정된 기업에는 TV홈쇼핑의 'CJ홈쇼핑', 육상운송의 '한진', 공기업의 '한국전력공사'가 있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존경 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회사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것과도 연결 된다"며 "▲고객에게 항상 사랑 받고 ▲사회에서 존경을 받으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는 회사, 그리고 ▲협력회사들이 함께 하고 싶은 회사를 실현하는 것이 존경 받는다는 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