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IPS국가경쟁력이 22위로 발표됐다.
산업정책연구원(www.ips.or.kr)이 전세계 66개국을 대상으로 물질·인적요소로 나눠 8개 부문 275개 항목을 적용해 국내외 통계자료와 전세계 KOTRA 해외무역관의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한 <2006 IPS 국가경쟁력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지난해와 같이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차지한 이유는 선진국형 경쟁력 구조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경쟁력이 상승한 반면, '정치가 및 행정관료의 경쟁력(2005년 32위, 올해 37위)' 항목에서 순위가 하락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 66개국의 종합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이 경쟁력지수 68.99점으로 2001년 보고서 발간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은 6위로 3단계 상승했고, 중국은 지난해와 동일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보고서가 처음 발간 된 2001년 22위를 차지한 후 2004년까지 그 순위가 계속 하락하다가 2005년 22위를 차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