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된 대학생들의 성관계 및 성에 대한 인식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4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전국 8개 대학 재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성의식>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8%가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관계를 가졌던 이성의 수를 묻는 질문에 '1명 이상'이라고 답한 남학생은 52.2%, 여학생은 49.5%였다. '2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 남학생이 14.1%, 여학생이 11.5%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결심하는 기준"에 대해 대학생 27.7%가 결혼에 대해 확신이 선 후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남학생의 경우 '자신의 이상형(21.7%)'이거나, '어느 정도 친해지면(21.7%)' 성관계를 결심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여학생의 10명 중 4명은 '결혼에 대해 확신이 선 후(38.0%)'에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성관계에 대한 개인만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응답자의 33.3%가 진지한 교제 상대에 한해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다. 그 외 여학생의 경우 △결혼이 전제 될 때 27.2% △혼전 성관계는 절대 안 됨 17.6%, 남학생의 경우 △성관계는 이성교제의 일부 28.1% △결혼이 전제 될 때 12.9%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