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으로 축구공 수입이 130%나 증가했다.
관세청(www.customs.go.kr, 청장 성윤갑)이 '2006 독일 월드컵'을 맞아 <2006년 1~5월 스포츠용품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축구공 수입이 534.7만달러로 전년 동기(225.2만달러)에 비해 13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축구공·축구화·운동복 등을 포함한 스포츠용품의 전체 수입은 19.7% 늘어나는데 그쳤다.
축구공 수입은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에도 전년대비 130%나 증가한 바 있으며, 월드컵이 끝난 2003년·2004년에는 각각 45.2%, 35.4%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금년 1~5월까지 우리나라의 축구공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1.2%가 감소된 1,990.2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스포츠화 등 관련 용품들의 수출도 전반적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