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이 6월29일 뉴욕 코리아타운에 신설 지점을 열고 성대한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맨하탄 웨스트(西) 32번가 22번지에 위치한 씨티은행 코리아타운 지점은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직원들로 구성해 한인 고객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는 한편,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도록 씨티은행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점행사에는 씨티그룹 찰스 프린스 회장도 직접 참석해 미주한인봉사 교육단체협의회(NAKASEC)에 미화 7만 달러를, 그리고 한인공동체재단(KACF)에 미화 5만 달러를 각각 기부하고 재미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찰스 프린스 회장은 이번 코리아타운 지점 개설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씨티은행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고 밝히고, 특히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하고 유능한 직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 등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씨티은행의 여러 장점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찰스 프린스 회장과 함께 이날 개점행사에 참석한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씨티은행은 이미 40여년 전에 한국에 진출해 지금껏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 곳 뉴욕 한인타운의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뉴욕 코리아타운 지점은 향후 개인 고객 및 소규모 사업체들의 재정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투자, 주택담보대출, 보험 등 씨티은행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고객 스스로 재무 균형을 유지하고 각자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씨티은행의 재정 수요 점검 프로그램 '씨티프로(Citipro)'에 무료 가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씨티은행의 혁신적인 고객관계 유지 및 보상 프로그램 '쌩큐(Thank You)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혜택도 무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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