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50~60대, 노후대책 다르다

저축 및 연금을 제외한 노후준비 수단으로 한국은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 주식 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 마케팅 컨설팅 업체 시니어파트너즈(www.seniorpartners.co.kr)가 일본의 시니어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한·일 양국의 50~60대(한국 500명, 일본 813명)를 대상으로 <한일 시니어의 인식 및 행동 비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과 일본 각각 75.3%, 42.0%가 노후 준비를 한다고 답했다.

"노후 대책 준비 유형"으로 한·일 양국 모두 ▲저축·적금(한국 81.9%, 일본 78.0%) ▲생명보험(한국 66.8%, 일본 54.0%) ▲연금보험(한국 51.6%, 일본 39.0%) ▲국민연금(한국 50.1%, 일본 43.0%) 등 저축·보험 등을 선호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35.2%가 부동산 투자를 하는 반면 일본은 10.0%에 불과했고,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일본 47.0%. 한국 3.7%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복수응답).

또 "현재 자녀와의 생활비 지원 및 보조관계"를 묻는 질문에 '지원도 보조도 없다'의 응답이 한국 51.0%, 일본 58.7%로 조사됐다. 반면 '자녀로부터 생활비를 일부 또는 대부분 보조받고 있다'는 비율은 한일 각각 21.4%, 5.7%로 한국이 일본 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첫 번째 생활 관심사"에 대해서는 한·일 모두 '건강(한국 58.8%, 일본 50.0%)'을 꼽았고, 이어 한국은 ▲자녀결혼 13.2% ▲재산 증식 10.3% ▲취미 여가 활동 4.2%순, 일본은 △취미 및 여가활동 20.0% △가족 및 친인척 관계 8.0% △직장 및 일자리 7.0%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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