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산업부분의 수송 서비스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교통산업서비스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 www.moct.go.kr)가 발표한 <2/4분기 교통산업서비스지수(TSI)>에 의하면, 2/4분기 여객지수가 108.7로 '1/4분기(106.5)'보다 2.2% 상승해 기준 시점인 2000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교부는 지수 상승의 원인을 지난 3월의 한국철도공사 파업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철도부문의 서비스 회복과 항공 및 해운부문의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부분별 지수를 살펴보면, 지하철은 5월과 6월의 지수가 126.6, 127.5로 '3월(128.0)' 및 '4월(129.2)'에 비해 하락했으나, 분기별 지수는 126.2로 '전 분기(126.6)'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항공부분은 전 분기보다 4.5% 상승한 85.5였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3.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에 따라 항공이용 승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같은 교통산업서비스지수는 교통산업부문의 서비스 변화 분석 및 장래 예측으로 정책 수립 기초자료와 대규모 교통시설 투자사업의 효과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