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휘발유 가격이 지역에 따라 1ℓ당 최고 240원이나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www.seoul.go.kr)가 시내 모든 주유소에 대한 휘발유 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86원, 경유는 1,362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의 경우 제일 비싼 곳과 싼 곳의 차이는 1ℓ당 240원, 경유는 229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심지역(종로, 중구, 용산) 1,608원, 강남지역(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1,599원으로 제일 비싼 반면 강북지역(성북, 강북, 도봉, 노원)이 1,560원으로 낮게 조사됐으며, 정유사별로는 SK(1,595)가 가장 고가, S-Oil(1,574)이 가장 저가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휘발유가 가장 비싼 주유소(1,723원)는 여의도에 위치했으며, 가장 싼 곳은 광진구 능동에 있는 주유소(1,482원)로 조사됐다. 경유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신사동(1,475원)에 있는 주유소였으며, 가장 싼 곳은 구로구 온수동(1,246원)에 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