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중국·미국의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밝혔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올 8월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말 현재 총 수출액은 2,091억달러로 전년대비 14.2%, 수입은 그보다 많은 1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중·미 주력 수출시장의 경우, 일본은 무역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억불 증가한 146.0억불을 기록했으며, 중국 또한 무역흑자액이 120.6불로 4.7억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도 작년 3.2% 감소에 이어 올 7월까지 6.1%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대일 무역적가 규모의 증가 ▲대중 무역흑자 규모의 축소 ▲대미 수출의 부진 등의 지속적인 현상으로 인해 3대 수출 주력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이에 산자부는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3대 시장별 특성에 맞는 대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일본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이어 '글로벌 전략하의 대일역조 개선대책'에 대한 세부적 엑션 플랜을 확정하고 9월부터 추진한다.
중국의 경우 중국정부의 정책변화와 산업구조 및 무역패턴 변화 등에 대응할 만한 '중장기 중국 진출 전략'을 하반기 중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정체상태에 머물고 있는 대미수출은 한·미 FTA를 돌파구로 활용,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확대의 계기로 만들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