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자녀 1명을 대학교까지 교육시키기 위한 비용이 최대 1억5,300만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www.samsungfn.com)이 교육비 부담에 대한 해결방안을 골자로 작성한 <16년간의 끊임없는 도전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자녀 1명을 대학교까지 교육시키기 위해 평균적으로 지출해야하는 비용이 현재가치를 기준으로 약 7,400만~1억5,300만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교육비 지출을 반영해 교육비 예상 지출 수준을 ▲보통 ▲약간 많이 ▲다소 많이로 분류해 추정한 결과, '약간 많이 지출'하는 경우에도 대학 졸업시까지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취학아동에 대한 교육비용과 유학, 해외연수 등의 비용 등을 감안하면 실제 우리나라 가계가 부담하는 교육비용은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가하는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마련' 수준의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에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선별해 투자하는 합리적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