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소비력 크게 증가해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철저한 노후준비로 인해 경제력을 갖춘 노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노년층의 소비력도 크게 강화돼 실버산업 등이 크게 각광받을 전망이다.

마스터카드 코리아(www.mastercard.com)가 발표한 <눈부신 실버시장> 자료에 따르면,지난 한 해 우리나라의 퇴직 후 노부부만 남은 '빈 둥지형 노년'은 230억달러를, '노년 독신'은 265억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총 소비액은 49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들 노년층의 소비액은 2015년 1,28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기준의 소비력을 살펴보면, '빈둥지형 노년'은 1만953달러였고, 2015년까지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됐다. '독신 노년'의 경우는 1만6백달러로 빈 둥지형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2015년에는 2만543달러로 빈 둥지형보다 더 높은 구매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1인당 자유재량 소비금액에서는 유형에 따른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빈 둥지형 4,400달러 ▲독신형 4,300달러를 나타냈으며, 2015년에 이르면 모두 1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년층 가구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항목(필수지출 제외)"은 '외식·오락'으로 지난해 75억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쇼핑 40억달러 ▲여행·레저 활동 57억달러 ▲건강관리·고가의 의약품 7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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