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 시행으로 인해 주중 근무강도가 높아지면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야근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99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빈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웬만하면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31.9%에 불과했고, 68.1%가 '보통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또 야근하는 직장인 중에는 '주 2회(26.0%)' 와 '주 3회(27.1%)' 야근을 한다는 응답자가 53.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에 야근을 많이 한다는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요일 21.4% ▲수요일 16.2% ▲월요일 15.9% ▲금요일 14.2% 순이었다.
"야근시 보통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한 질문에 31.1%가'3시간'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2시간(26.5%)', '4시간(15.4%)'였으며, '5시간'이라는 답변도 12.5%나 됐다.
반면, 근무하는 기업에서 야근수당을 준다는 응답은 20.3%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51.5%)이 '별 다른 보상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