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평균 자기계발 비용이 289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직장인 1,11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자기계발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3.8%가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연간 비용이 1인당 평균 288.7만원으로 나타났다.
비용범위별로 살펴보면, '100만~200만원'을 투자하는 직장인이 3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만~300만원 16.2% △300만~500만원 미만 10.4% 순이었다.
특히, 연간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비율도 5.5%나 됐으며, 최고 2,400만원을 투자하는 직장인도 있었다.
자기계발 1순위로는 외국어회화(46.9%)가 꼽혔고, 다음으로 ▲담당업무 관련 직무교육 27.0% ▲문화 및 취미생활 22.5% ▲국내연수 및 국내대학 학위과정 21.9% ▲MBA 등 자격증 취득 17.0% 순이었다.
한편,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학원 및 강좌 수강 등의 오프라인 교육'이 51.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그 외 '독서 등을 통한 독학(49.0%)', '온라인 교육(33.5%)' 등이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승진이나 연봉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데, 무작정 공부에 매달리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쉽다"며 "여러 분야를 공부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