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발행기업 부도율 외환위기 이후 최저!

지난해 회사채발행 기업의 연간부도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증권업협회(www.ksda.or.kr)가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정보·한국신용평가)의 회사채발행 기업에 대한 연간부도율을 조사·분석한 결과, 2006년 연간부도율이 0.49%로 1997년 이래 처음으로 1%를 하회했다.

이는 프라이머리 회사채담보부증권(P-CBO)의 편입채권 상당수가 2003년 이후 만기 도래로 등급 소멸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업체수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6년 신용평가 3사의 신용등급 보유 업체수는 764개로 전년(747개) 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2000년과 비교했을 때는 약 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보다 신용등급 보유업체수가 감소 이유로는 기업내부의 풍부한 유보자금 및 설비투자수요 부진에 따른 자금수요의 둔화와 은행의 사모사채 인수확대로 회사채 발생수요가 부진 때문으로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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