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벚꽃이 평년보다 11일, 지난해에 비해서는 8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www.kma.go.kr)이 발표한 <2007년 벚꽃 개화예상시기>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3월18일 제주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부지방은 3월19~24일, 중부지방은 3월25일~4월5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6일 이후에 개화할 전망이다.
국내 주요 벚꽃 군락단지를 살펴보면, 진해 제황산 벚꽃동산과 전주-군산간 번영로는 각각 3월24일, 4월2일로 지난해 보다 7일 일찍 꽃이 필 것으로 보이며,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3월27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하동 쌍계사 십리 벚꽃길 3월22일 ▲청주 무심천변 3월27일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상청은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의 평균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1~11℃)보다 높을 것"이라며 "하지만 3월 중순에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