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우선혜 교수, 대한간호협회 신임 대의원의장에 뽑혀

"간호사의 근무조건 향상 위해 법·제도의 정비 및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우선혜(禹善惠·지역사회간호학교실) 교수가 지난 2월 말 청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74회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대의원의장에 뽑혔다.

우선혜 교수는 부산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교육학), 박사(간호학)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수간호사를 거쳐 부산수정여중 보건교사, 진주보건대학 교수, 경남간호전문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고, 1985년부터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우선혜 교수는 대한간호협회 경남간호사회 회장(1998-2002), 대한간호협회 경남간호사회 대의원의장(2004-현재), 가정폭력상담소(한울타리) 이사(2004-현재)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면서 간호의 중요성 홍보와 간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우선혜 교수는 '간호사와 의사간의 협력에 관한 이론적 고찰', '노인의 지각된 건강상태 및 건강개념과 건강증진 행위와의 관계' 등의 논문과 '지역사회간호학 실무중심'(정담;2000), '지역사회간호학 총론'(현문사;2002), '가족건강간호학'(신광출판사;2002), '지역사회간호학'(수문사;2003), '지역사회간호학 총론 및 지역사회간호학 분야별(현문사;2006)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간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우선혜 교수는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간호협회의 대의원의장으로 뽑혀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대한간호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선혜 교수는 "의료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의 정착과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조건의 향상을 위해 법과 제도의 정비 및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우선혜 교수는 대한간호협회의 당면 과제인 ▲수요자 중심 보건의료 관련 법과 제도 정비 ▲방문간호기관 개설권 허용 ▲간호법 제정 ▲유휴간호인력 활용을 위한 민관합동 간호인력 개발센터 설립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추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간호협회는 17개 지부와 8개 산하단체, 신문사·출판사·연수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대한간호학회, 간호사의 정계진출을 위한 대한간호정우회 등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간호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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