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일하고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연봉정보제공 전문회사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직장인 1,103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4.1%가 '높은 연봉'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는 업무부여(22.9%)', '우수한 복리후생 제도(13.8%)'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에서는 '높은 연봉(20대 33.7%, 30대 38.2%)'이 일하고 싶은 기업의 1조건으로 꼽힌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적성에 맞는 업무부여'가 40.9%로 가장 많았다.
한편, 연초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글'과 '지넨테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는데, 그 이유는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건강식, 의료서비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미국에서는 연봉보다 어떤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하느냐가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이다"며 "국내의 경우 20~30대를 중심으로 연봉을 가장 좋은 기업의 우선 조건으로 보고 있지만, 40대 이상은 연봉 이외의 다른 조건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