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유비쿼터스 도서관 서비스 개시

공주대학교가 중앙도서관 첨단화에 일환으로 U- Library 기반을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에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주대 중앙도서관은 이달부터 지금까지 운영해 오던 전자책 도서관에 유비쿼터스 (Ubi- quitous) 기술을 접목하여 시공간 제약 없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U-Library(Ubiquitous Library)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U-Library란 한 번의 대출로 PC와 PDA는 물론 휴대폰에서도 동일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홍길동이란 학생이 공주대 U-Library를 통해 전자책『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지음, 푸른숲 펴냄)을 대출하면 집이나 학교에선 PC로 편하게 읽다가 등하교 등 이동할 때는 본인의 휴대폰으로 같은 전자책을 계속해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전자책 도서관의 경우 집이나 학교, 그 밖의 장소에서도 시간에 제약 없이 대출·열람·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으나, 이동 중에는 읽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U-Library 오픈을 계기로 우리 대학 학생들은 시공간 제약 없이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한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주대 중앙도서관은 이번 U-Library 상용화와 더불어 전자책을 통한 학습 효율과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도서본문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도서본문검색이란 키워드 검색 하나로 자신이 찾고자 하는 내용의 책 제목뿐만 아니라 책속 내용까지 보여주는 서비스로, 이 기능을 활용할 경우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앙도서관은 전자책 도서관 홈페이지에 '한 줄 서평', '독자서평', '추천 eBook' 등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 독서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국립 공주대학교 전자책 다독상' 이벤트를 올해 1학기 동안 실시한다. 지정한 기간 동안 공주대 U-Library에서 전자책을 가장 많이 대출하거나 읽은 사람에게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 이벤트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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