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자사의 메타데이터 관리 도구 ‘와이즈메타(WiseMeta)’를 업그레이드해 GPT 기반의 데이터 표준화 AI 기능인 ‘데이터 버틀러(Data butler)’를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와이즈메타는 데이터 표준, 데이터 모델,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흐름 등의 메타데이터 정보를 일관성 있게 분류하고 정리해 정보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정보 항목을 정의하고 데이터 구조를 설계해 시스템 간의 데이터 매핑 및 변화 등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최대화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범정부 메타데이터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표준화 과정에서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표준용어 선정을 GPT가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어 추천 기능이 추가됐다.
데이터 버틀러로 명명되는 이 기능은 공공기관 표준용어를 학습한 GPT가 적합한 용어를 제안하며, 담당자는 이를 선택·적용해 표준용어를 쉽게 정의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준용어 선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며, 데이터 관리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의 경우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면 조직원 사이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데이터 간의 연동과 협업이 어려워지는데, 데이터 버틀러가 적절한 용어를 추천해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표준용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어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 기반을 갖출 수 있다.
위세아이텍은 2004년 와이즈메타를 처음 출시한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18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데이터 관리 체계 수립 컨설팅을 70여 회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 공공데이터의 품질 확보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용역사업’에 참여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주 사업자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용어에는 원칙과 관례가 존재하는데, 데이터 버틀러는 위세아이텍이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유관 시스템과의 연계 경험, 공공기관에서 수집된 사례와 관례를 학습해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표준용어를 추천해 준다”며, “앞으로도 위세아이텍은 AI를 활용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해소하고, 사용자가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간단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