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왼쪽)가 미즈타니 일본법인 부사장과 함께 ‘테크데이 2024’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사진=알서포트
글로벌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일본 도쿄 콩그레스 스퀘어 니혼바시에서 ‘테크데이 2024’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매년 일본에서 자사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를 초청해 알서포트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 명의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 임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원격기술에 AI를 더하다:업무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알서포트는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 고도화 로드맵을 소개하고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RemoteVS)’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구 ‘RFICE’ ▲인공지능(AI) 회의록 솔루션 ‘AI:repoto(일본 제품명)’ 등을 시연했다.
미즈타니 아키히로 알서포트 일본법인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행사는 디지털전환(DX)을 넘어 AI전환(AX)을 앞둔 변혁기에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알서포트는 리모트뷰 등 주요 제품에 AI 기능을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AI회의록, AI상담원 등 AI 기반의 새로운 제품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와 파트너의 더 큰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최대 통신사이자 알서포트 고객사인 NTT도코모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NTT도코모는 지난해부터 알서포트의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를 기반으로 온라인 고객 응대 및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AI회의록 ‘AI:repoto’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야시 요헤이 NTT도코모 프론트CX부 주임은 “비즈니스 운영 측면에서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매장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처럼 AI회의록 솔루션 AI:repoto를 활용해 회의록 정리, 공유 등 번거로운 업무를 경감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I:repoto는 회의에 함께 참석하는 일종의 AI크루(AI Crew)로, 최대 20명이 참여한 회의에서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 정리하고 아젠다를 추출한다. 다양한 보고서 템플릿은 물론, 회의록 공유, 동의 기능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기업에서 사용 중인 LLM과 연동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알서포트는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까다로운 일본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축적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원격기술과 AI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선도하여 고객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