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이승한 사장의 '창의경영 이야기'

이승한(61) 삼성테스코 사장이 11일 오후 모교인 영남대에서 특강을 한다.

영남대 상경대학의 '21세기 지식특강' 연사로 초청된 이 사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상경관 208호에서 1시간 30분 동안 모교 후배들을 만나게 된다.

특강 제목은 '창의경영 이야기'.

이날 이 사장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사한 뒤 삼성테스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기까지 30여 년간 그를 지켜온 인생관과 경영철학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삼성테스코 사장 취임 후 '가치점(Value Retailer)'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유통업태를 창안하고 서비스품질경영체계 도입, 동양 최대 첨단물류센터 건립, 국내 최초 산지직거래 실시 등 유통의 선진화와 물류혁신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센터, 어린이놀이방사업 등 기업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오는 등 이 사장의 '예술경영', '병풍경영' 등 새로운 경영이론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8월, 국내 유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확립한 공로로 이 사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