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협회(www.kofa.or.kr)가 발표한 <2006년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선물 거래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물업자들을 통해 해외 파생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해외선물 총 거래량이 159.9만 계약으로 2005년 132.8만 계약에 비해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통화선물이 22.6% 성장한 51.1만 계약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이어 ▲금리선물 36.9만 계약 ▲주기지수선물 19.3만 계약 ▲농산물선물 17.7만 계약 ▲비철금속선물 17.5만 계약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개별주식 선물·옵션은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거의 거래가 없었다.
이에 따라 총 거래량에서 통화선물의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금리선물 23% △주가지수선물 12% △농산물선물 11% △비금속선물 11% 등을 차지해 개별주식 선물·옵션거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상품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