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간제등록제에 관한 각종 규제 완화와 학점은행제의 평가인정 학습과정 확대 등으로 인해 성인들의 학위취득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1997년부터 대학 시간제등록제를 운영해 정규학생이 아닌 일반 성인에게 대학의 교육과정을 개방해 왔으나, 등록 인원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운영성과가 저조했다.
학기당 이수학점 제한돼 있고, 정규학생 위주의 수업방식과 교육과정으로 인해 어려움이컸던 것.
또한 1998년부터 운영돼 온 학점은행제의 경우 올 2월까지의 누계 등록자 수가 21.5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경직된 표준교육과정 운영과 학점인정 관대화 경향 등으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시간제등록제 및 학점은행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간제등록제는 독자적 모집에 의한 별도 교육과정 운영 및 온라인 수업, 주말 집중수업 허용 등 학사 운영의 유연성 제고를 통해 성인 학습자의 학습접근성 애로 해소 및 대학별 시간제등록제 특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학점은행제는 대학 평생교육원, 직업훈련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평가인정 학습과정이 확대되며, ▲자격증 취득 인정학점 기준 하향 조정 ▲타 전공 이수자 범위 확대 및 타 전공 학위취득 이수학점 기준 강화 ▲학점은행제 학습자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