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지가상승률이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며 2005년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3월 토지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2007년3월 전국 지가상승률이 전월(0.31%)보다 0.03%p 낮은 0.28%였다.
이는 그 동안 주택가격 상승과 뉴타운 등 재개발 및 재건축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하락했기 때문.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0.40%)', '인천(0.40%)' 및 '경기(0.31%)'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평균(0.28%)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하회했다.
한편, 2007년3월 토지거래량은 21만2,344필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8.6% 감소했는데, 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지의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농지 및 임야 거래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