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www.unikorea.go.kr)가 9일 2007년1~4월 중 남북간 상업적 교역이 3억4,699만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2억4,336만달러) 대비 4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연괴, 모래,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한 '일반교역'과 신발, 의류 등의 '개성공단 생산품' 반입이 크게 증가했다. 또 섬유류, 전자전기제품 등의 '위탁가공 교역'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 및 민간의 대북지원 등 '비상업적 교역'은 24% 감소돼 전체 남북교역이 4억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5월 이후 남북교역은 남북경협 확대 등에 따라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북한산 철강금속 및 광산물의 국내수요 증가, 개성공단 업체 추가 가동, 민간 및 정부의 대북지원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