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역할로 열연한 중년 탤런트 신구가 MBC '고맙습니다'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네이버(www.naver.com)가 2007년5월4일부터 10일까지 하루 단위로 드라마 부분에서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거침없이 하이킥'이 7일 중 4일간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에 비해 다소 사그라진 인기도를 나타냈다.
이는 누리꾼들의 관심이 극중 '미스터리'로 불린 신구의 죽음과 '공효진·장혁' 커플의 사랑 결실로 마감한 '고맙습니다'에 쏠렸기 때문.
또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연쇄 살인범의 얼굴을 공개해 누리꾼들에게 주목받은 '히트'도 8일(화요일) 1위에 올랐다.
1~2위권을 '거침없이…', '고맙습니다', '히트'가 장악한 가운데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6일(일요일) 2위로 고개를 들었고, 3~4위권에서는 '마녀유희', '마왕' 등이 자리 잡았다.
한편, '꽃 찾으러 왔단다', '쩐의 전쟁', '메리대구 공방전', '에어시티' 등 여러 드라마들이 다음 주 첫 방송 돼 드라마 검색순위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