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나이? "한살이라도 어린 쪽이 경쟁력 있다" 83%

잡코리아·알바몬, 구직자 대상 ‘취업 시 구직자의 나이’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데이터뉴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구직자 1,6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구직자의 나이’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나이도 취업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74.4%가 ‘나이가 취업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응답은 성별, 연령과 관계 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70% 이상의 응답을 얻었다.

나이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은 또 이왕이면 나이가 어린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 연령을 막론하고 모든 응답군에서 ‘한살이라도 어린 쪽이 경쟁력이 있다(83.5%)’고 답한 것. ‘한살이라도 많은 쪽이 경쟁력이 있다’는 응답은 16.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계속해서 구직활동 중 나이가 자신의 발목을 잡는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묻자 66.3%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군별로 살펴보면 40대 구직자의 95.9%, 30대 구직자의 95.8%가 ‘나이가 발목을 잡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0대에서도 59.9%가 같은 경험을 해봤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61.5%)보다 여성(68.4%)의 응답이 더욱 많았다.



그렇다면 나이가 발목을 잡는다고 느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나이로 인한 핸디캡 극복을 위한 노력 1위로는 ‘전공점수, 각종 경력, 포트폴리오 등 연륜이나 실무능력을 어필(25.2%)’이 있다. 또 ‘젊은 감각을 과시(10.3%)’, ‘더 어려보이도록 스타일 변신(8.9%)’ 등의 노력이 이어졌다.

한편 구직자의 79.9%는 취업 및 이직과정에서 나이에 대한 이중잣대를 겪어 혼란스러워 했는데, 구직자들이 경험한 나이에 대한 이중잣대(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는 '패기 넘치는 젊은 신입사원을 뽑는다면서 경력이 없는 것을 지적한다(62.8%)'가 1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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