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이랜드가 통합 자체브랜드(PB) 경쟁에 합류했다.
이랜드그룹의 유통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이 7일 통합 PB ‘E:상품(E:上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노브랜드’와 롯데의 ‘초이스 엘 골드’에 이어 이랜드도 PB 상품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E:상품’은 이랜드가 직매입·직생산·직판매하는 의류·잡화·생활용품 등에 붙이는 마크다. 이랜드는 전국 직영매장에서 매달 유행에 맞는 E: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E:상품은 ‘E:구스다운’으로, 아동복·캐주얼의류·남성복·여성복 등 21개 자체브랜드 183종류의 제품(180억 원 규모)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전문 상품기획자(MD) 200여 명을 투입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공장인 베트남 탕콤 공장 등 9개 국의 상품 조달처(소싱처)를 활용해 PB상품의 가격을 국내외 제조·유통일괄형(SPA)브랜드 제품보다 평균 30% 정도를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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